자동차

현대차,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을 공식 선언

Jungminki 2023. 10. 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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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인증중고차 사업은 자동차 제조사가 중고차를 매입하고 철저한 진단과 정비를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대차 아시아 대권역장인 유원화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은 철저한 진단 검사와 1년 또는 12만km까지의 무상 보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2020년에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벗어나면서 현대차가 시장 진출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중고차 사업체의 반발과 정부의 대기업 진입 제한으로 2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부터 중고차 매매업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중고차 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집,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갖추었습니다.

이제 현대차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투명성, 신뢰성,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 소비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고차 고객도 신차 구매 고객과 같이 세심한 관리를 받아 국내 중고차 시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의 목표는 올 연말까지 5000대의 판매를 달성하는 것이며, 내년에는 판매 규모를 2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인증중고차 사업에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에 대해 272개와 287개 항목의 진단 검사를 통과한 차량에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할 것이며, 판매 차종은 5년 또는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됩니다.

고객들은 모바일 앱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와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에서 중고차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차량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될 것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과 경남 양산 외에도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마련하였으며, 향후 수도권에도 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차 구입 고객이 타던 차량을 완성차 업체에 되팔이할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현대차의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은 중고차 시장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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